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2분께 은마아파트 배수관 교체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과 60대 남성이 흙에 매몰됐다.
이들 중 60대 남성은 어깨까지 매몰된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1시 31분께 남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상을 입은 50대 남성은 하반신이 매몰된 채 1시 15분께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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