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HD현대, 전기추진 함정용 추진 드라이브 개발

미래 해군력 좌우할 핵심 전력

김성준(왼쪽 여덟 번째)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주원호(〃 다섯 번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 김영기(〃 일곱 번째) HD현대일렉트릭 대표가 전기추진 함정용 고압 추진 드라이브 국산화 시제품 실증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




HD현대(267250)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MMC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 및 육상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 시연회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329180) 특수선 사업대표,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267260) 대표 등 그룹의 주요 경영진과 함정 전동화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MMC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대용량, 고전압 전력시스템에 특화돼 전력 품질이 우수한 기술이다. 특히 시스템 크기와 장비의 중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어 전기추진 함정용 차세대 추진 드라이브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추진 함정은 기존 디젤엔진 추진 방식 대비 기동 성능이 우수하고 추진시 발생하는 소음이 적어 미래 해군력을 좌우할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전기추진 함정에서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인 추진 드라이브는 전투시 추진 속도 가감속 제어 능력과 고출력 무기체계 운용 등 함정과 추진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기추진 함정용 추진 드라이브의 완전 국산화를 위해 서울대와 경북대 연구진과 2022년 독자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이번 실증을 통해 검증 작업까지 완료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HD현대가 개발한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은 HD현대의 함정 전동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국산 기술로 K-해양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