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가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의 새로운 데이터 이동 서비스 ‘오픈플로우’ 출시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픈플로우는 기존 수작업 중심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들이 복잡한 인프라 관리 대신 데이터 분석과 AI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이동 서비스다.
오픈플로우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는 물론 배치(batch) 및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까지 손쉽게 연결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 이동과 통합 작업을 간소화하면서도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하고, AI 분석·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데이터 흐름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오픈플로우를 통해 고객이 빠르고 유연한 AI 분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게임, 제조,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최적해온 아키텍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데이터 활용 속도를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크리스 차일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오픈플로우는 무제한에 가까운 연결성과 AI 대응 성능, 그리고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확장성을 결합해 단순히 데이터를 옮기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오픈플로우를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에 공급함으로써 데이터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매출책임자는 “오픈플로우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인프라를 한층 더 유연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분석 역량 또한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노우플레이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이 AI 기반 데이터 활용 환경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