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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추돌 위험 시 車가 스스로 피한다" 현대모비스 신기술 공개

뒤차 위협 감지 땐 스스로 안전거리 확보

"자동으로 차선 변경해 회피 기술도 개발 중"

현대모비스 "사용자 안전 적극적 보호"


현대모비스가 고속도로 주행 중 후방 추돌 위험이 발생하면 경고 후 차량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은 차량의 후측방 레이더, 전방 카메라 등 센서를 주행 제어 기술에 연동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2022년 현대차(005380)그룹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과제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기능을 이용해 주행하고 있을 때 작동한다. 운전자의 차량은 뒤 차량이 약 10m 이내의 초근접 주행을 할 경우 이를 센서로 인식해 먼저 '삐' 하는 소리나 클러스터 등에 시각적 경고 표시를 전달한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황이 지속하면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후방 추돌 상황을 고려한 안전 기술은 현재 일부 완성차 브랜드에서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다. 후방 추돌 위험을 경고하고 사고 시 충격에 대비해 안전벨트의 조임 강도 등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기능은 차량이 스스로 자율 제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기술은 차량 스스로 앞차와 뒤차 간격을 조정해 위험 상황을 차량 스스로 회피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해당 기술 양산 적용을 위해 국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후방 차량에 대한 방어 운전을 위해 자율 제어 범위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차량 스스로 속도를 높이는 가속 제어 기능에 더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 위험 상황을 벗어나는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 부사장은 "주행 중 전방 안전은 물론 후방 차량으로 인한 위험 상황도 스마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설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사용자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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