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권 AI 기술 혁신: 케이뱅크가 AI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금융사기의 60%를 사전 탐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신입 직장인들은 AI 도구 활용 능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필수 스킬로 개발해야 하며, 특히 금융권에서는 기술과 업무를 결합한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R&D 생태계 붕괴와 기술 분야 취업 한파: 지난해 R&D 예산 14.7% 삭감으로 무너진 연구 생태계 회복에 최소 5년이 소요될 전망이며, 신진 연구자들의 대거 이탈로 기술 분야 신입 채용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안정적인 기술 분야 진입을 위해 국가전략기술 12개 분야에 집중하고, 창의성과 기초 역량을 겸비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 세대갈등 심화와 청년 채용 기회 축소: 현대차 노조의 퇴직금 누진제 요구로 장기근속자 우대 논란이 확산되면서 청년층 채용 감소와 세대 간 임금 불균형이 우려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인한 채용 축소에 대비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안정적인 기업 선택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케뱅의 ‘테크 뱅크’ 자신감…AI 통해 금융사기 60% 사전 탐지
- 핵심 요약: 올 1분기 4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사기이용계좌는 총 2157건이었으나 케이뱅크는 136건(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금융사기 피해 고객의 60%를 사전 탐지하며 월 평균 사기이용계좌 45건으로 업계 최저를 기록했다. 케이뱅크에서는 올 2월 신설된 안심연구소가 핵심 인력을 모아 관련 서비스와 기능을 연구개발하는 태스크포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기기 변경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한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를 출시했다. 탁윤성 케이뱅크 안심연구소장은 “타 은행에서는 보험을 통해 최대 2000만~3000만 원을 보상해주는데 전액 보상을 한다는 것은 고객 보호와 안전을 100%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 “R&D 예산 복구돼도…무너진 생태계 회복엔 최소 5년 필요”
- 핵심 요약: 지난 정부에서 R&D 예산을 전년 대비 4조 6000억 원(14.7%) 줄였다. R&D 예산 삭감은 1991년 이후 33년 만의 일이었다.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예산을 복구하는 데는 1년이 걸렸지만 무너진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는 5~10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장기 과제들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많은 연구자들의 실험 계획이 흐지부지됐고 신진 연구자들은 과제 탈락과 연구비 단절을 견디지 못해 연구실을 떠났기 때문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반도체, 2차전지, AI 등 총 12개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정하고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정 원장은 전략적 집중 투자가 필요한 대형 과제와 함께 연구자의 창의성을 키울 중소형 연구과제의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 與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내란종식·민생회복” 한목소리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김병기, 서영교 의원이 10일 다음 원내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로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을 나란히 꼽았다. 두 후보 모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토론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 의원은 여야협의체·여야정협의체를 꾸려 정부와 수시로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김 의원도 야권과 소통해야 하는 일에는 적극적이고 합리적으로 대화해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의원 투표(80%)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새 원내대표를 뽑는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신한금융 AI역량 강화”…진옥동 내달 경영전략회의 연다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다음달 1일부터 하반기 경영포럼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포럼 주제는 ‘AX(AI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 신한-이그니션, 신한의 미래’로 설정됐다. 그룹 계열사 경영진들은 기존 업무와 AI를 어떤 방식으로 결합할지에 대한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룹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AI 관련 사전 교육프로그램도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진 회장은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5. 사업화 미미…실험실 떠나면 버려지는 ‘韓 R&D’
- 핵심 요약: 지난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는 한국의 R&D 성과가 예산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낮다는 평가를 내렸다. 2023년 기준 한국의 GDP 대비 R&D 비중은 4.96%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공민간 영역의 R&D 투자 규모는 120조 원에 육박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기술이전 계약 1만 1791건 중 실제로 매출을 얻고 있는 경우는 19.2%인 2265건에 불과했다. 이전된 기술의 70.1%인 8269건은 시설 투자, 추가 R&D 등의 준비 단계에 놓여 있었고 10.7%인 1257건은 기술이전 후에도 활용되지 않았다. 기술사업화의 단계인 ‘기술이전→시제품 제작(파일럿 테스트)→실증·인증→시장 적용(양산·판로 확보)’ 과정의 단계별 사다리가 잘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6. [현대차 노조 퇴직금 누진제 요구] 공공기관도 10년전 폐지…통상임금 폭탄 우려
- 핵심 요약: 현대차 노조가 추진하는 퇴직금 누진제를 두고 ‘시대착오적 제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현대차 노조가 추진하는 퇴직금 누진제는 1999년 정부가 공공기관부터 폐지를 요구해 2014년께 대부분의 공기업이 없앤 제도다. 2023년 기준 현대차의 50세 이상 직원은 3만 101명으로 전체의 43.7%에 달한다. 노조가 요구한 퇴직금 누진제는 5년 이상 일하면 2개월분의 퇴직금이 가산되지만 25년을 근무하면 6년치 퇴직금이 늘어나는 구조로 장기근속자에 유리하다. 세대별 임금 불균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이번 요구안에 대해 “기아(000270)가 시행 중인 퇴직금 누진제를 현대차에도 도입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AI 기술이 확산되면서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하나요?
A. 기본적인 AI 도구 활용 능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이 필수입니다. 케이뱅크 사례처럼 금융권에서는 AI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 운영 능력이 핵심이 되고 있으며, 신한금융처럼 기존 업무와 AI를 결합하는 융합형 사고가 중요합니다. 파이썬, R, SQL 등 데이터 분석 도구와 ChatGPT, 클로드 등 생성형 AI 활용법을 익히고, 본인의 전공 분야와 연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대기업 제조업체의 세대갈등이 신입 채용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인건비 부담 증가로 신입 채용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차 퇴직금 누진제 사례처럼 장기근속자 우대 정책이 확산되면 기업들이 채용보다는 기존 인력 활용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기술 혁신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에 대한 선별적 채용이 강화될 것이므로,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분야 전문성을 개발하고 회사에 즉시 기여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AI 도구 활용 능력 개발: 파이썬, ChatGPT, 클로드 등 필수 도구 익히기, 코세라·유데미 등 온라인 플랫폼 활용 학습
✓ 국가전략기술 분야 전문성 확보: 반도체, 2차전지, AI 등 12개 분야 중심 역량 개발로 안정적 취업 기회 확보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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