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018880)이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임직원 소통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액티브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지난달 27일 대전을 시작으로 평택(6월 4일)과 판교(6월 9일) 등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한온시스템의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실행 중심의 소통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며 “이번 프로액티브 콘서트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실행력을 높이고 조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행사는 미국 노바이와 독일 커펜 사업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출장 중 직접 참석해 해외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경주, 울산, 아산 사업장은 박정호 현대자동차그룹 아태사업본부 사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달 22~23일 대전 테크노돔에서 글로벌 경영진이 참석한 ‘글로벌 경영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전사 차원의 위기의식과 혁신 의지를 공유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연장선에서 임직원 모두가 수평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실천의 장으로 진행됐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보고나 전달이 아닌 전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었다”며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프로액티브 컬처를 내재화하고 변화와 혁신을 실천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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