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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 정조준…‘바이오 USA’ 가는 韓기업들

美보스턴서 이달 16~19일 열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기업·단체 80곳 기술수출 나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USA 2024’ 부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달 16~19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총출동한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은 생산 능력·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수주에 나서고, 신약개발 바이오텍들은 기술수출 '빅딜'을 목표로 파트너링에 나설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 USA'에는 한국 기업·단체 80여곳이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다. 전 세계 88개국에서 관련 기업 9000곳 이상과 참관객 2만 명 가량이 참석한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기술 수출을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



올해 바이오USA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셀트리온(068270)·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총출동해 미국·중국·일본 등 경쟁사들과 수주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13년 연속 단독 부스를 여는 삼성바이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격차’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내세워 글로벌 수주에 나선다. 16년째 이 행사에 참가하는 셀트리온 역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새로운 파트너 발굴 및 제품 홍보활동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단독 전시부스를 통해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 2027년 상업 생산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바이오텍들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공동개발 등을 위해 비즈니스 미팅을 잇달아 연다. 올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4조 원 대 빅딜을 체결한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번 행사에서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및 4-1BB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관련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BBB 셔틀은 혁신적인 퇴행성뇌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바이오 USA에서도 그랩바디-B와 함께 4-1BB 이중항체에 대한 논의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314130)도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 GENC-116, GENA-120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제약사에 소개하고 심층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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