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평가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LG CNS의 신용등급을 ‘AA- 긍정적(Positive)’에서 ‘AA 안정적(Stable)’로 한 단계 올렸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지난달 LG CNS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업계 최상위권 수주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세, 견고한 사업 안정성과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LG CNS의 성장 요인으로 뛰어난 수주경쟁력과 국내 IT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들었다.
특히, 이들 신용평가사는 LG CNS의 AI·클라우드 사업 매출 성장세에 주목했다. LG CNS의 지난 1분기 AI·클라우드 매출은 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하며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동시에 영업이익률이 2020년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부채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 CNS 측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LG CNS의 기술전문성과 사업경쟁력, 건전한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견조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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