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 511억 원 규모 프리IPO 완료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기업 에임드바이오가 프리IPO(상장 전 자금조달) 단계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임드바이오는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과 함께 상장 작업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4일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는 국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511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인터베스트, DS자산운용, 삼성생명공익재단, SMB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 신규 투자자로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이름을 올렸다.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인 남도현 의장이 2018년 설립했다.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항암제 후보군을 개발 중이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책임연구원을 지낸 허남구 대표가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신스타프리젠츠', CJ로부터 투자 유치
주방자동화 푸드테크 스타트업 ‘신스타프리젠츠’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모바일 무인 로봇키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스타트업이다.
신스타프리젠츠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식 바베큐 브랜드 ‘OLHSO’를 출시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OLHSO' 브랜드를 중심으로 무인자동조리 트럭과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자체 무인 자동화 기술 역량을 확장해 로봇키친에 주문·결제·서빙 등 주요 요소들을 완전 자동화한 신개념 무인식당 'OLHSO Express'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신종명 신스타프리젠츠 대표는 “표준화가 어려운 한식 분야에 로봇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빠른 확장이 가능해졌다”면서 "이를 통해 미국 1등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버추얼 휴먼 ‘스튜디오메타케이’, 30억 원 유치
버추얼 휴먼 등 AI 기반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메타케이’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3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과 버추얼 휴먼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또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드라마,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이번 투자금을 AI 기술 고도화와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장,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에 사용한다. 또 드라마 제작뿐 아니라 광고, 영화, 뮤직비디오, 버추얼 휴먼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