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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다음 황제주는 효성重?…CLSA, 목표가 81만 원 제시

LS證 80만 원보다 높아…현 주가比 27% ↑

美 LPT 부족 사태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혀

독일·프랑스 등 유럽 시장 수주도 증가세

효성중공업이 2023년 스코틀랜드에 공급한 초고압변압기. 사진 제공=효성중공업




글로벌 증권사 CLSA가 효성중공업(298040)의 목표 주가를 81만 원으로 제시하며 새롭게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미국 내 대형 전력 변압기(LPT) 공급 부족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전력 장비 산업이 주목을 받으며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CLSA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효성중공업의 목표 주가로 81만 원을 제시했다. 이는 앞서 LS증권의 80만 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현 주가인 63만 7000원(2일 종가 기준) 대비 27.16% 오를 수 있다는 진단이다. 투자 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시장 수익률 상회)’으로 설정했다. CLSA는 “효성중공업은 미국 내 LPT 부족 사태의 핵심 수혜 기업”이라며 “이러한 구조적 수요에 따라 2028년까지 연평균 주당순이익(EPS)이 38%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 설비 부문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효성중공업의 생산 시설 증설, 견고한 수주 잔고, 신규 수주 여력 등이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채무 현실화, 미국의 OBBB(One Big Beautiful Bill) 법안 시행으로 인한 LPT 수요 둔화 가능성 등이 주가 상승을 저해할 리스크로 꼽혔다.

그럼에도 유럽 전력망 투자 확대 등 전 세계적인 전력 장비 사업 성장세가 이러한 우려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CLSA는 “스코틀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에서의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은 아직 완전히 조명되지 않은 성장주로 변압기 업사이클에서 다음 랠리를 이끌 핵심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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