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일 정은보 이사장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거래소연맹(WFE) 제2차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WFE 이사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이사 중 한 곳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자본시장의 최근 동향과 주 7일·24시간 거래 등 자본시장의 핵심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전략을 모색하고, 해외 거래소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WFE 실무위원회에 참석해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의제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한국거래소의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