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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이자부담 12조 원 덜었지만”… 은행 부실대출 9조 원 폭증 ‘빨간불’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한은 기준금리 2.5% 인하로 가계 이자 숨통… DSR 규제 앞두고 ‘오픈런’ 현상

4대 은행 신용손상 대출 14.7% 급증… 우리은행 42.2% 폭증으로 ‘최악’

SK에코 자회사 에어플러스 설비 1조에 매각…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프리즘06 금융상품 투자자 썸네일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은행 부실대출 9조원 돌파에 삼성 D램 수율 50% 회복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완화 정책 가속화: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을 1.5%에서 0.8%로 크게 떨어뜨리며 기준금리를 2.5%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이 12조 4000억 원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DSR 규제를 앞두고 주요 은행에서 오전 9시 전 대출이 마감되는’'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금융권 부실 확산: 내수 침체가 금융 부실로 전이되면서 4대 은행 신용손상 대출이 8조 7395억 원으로 14.7% 치솟았다. 특히 우리은행의 기업대출 손상액이 42.2%나 폭증했으며, 원화대출 연체율도 0.53%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실물과 금융의 악순환 우려가 커지는 중이다.

■ 기업 재편 본격화: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가스 제조 자회사인 SK에어플러스의 설비 매각을 통해 최대 1조 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우호적 조건을 내걸면서 유력한 투자 후보로 나서고 있으며, 이르면 7월 매각 협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SK에어플러스는 2021년 1643억 원에서 2024년 3233억 원으로 매출이 급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4대 은행 부실대출 9조 육박…1년새 15% 늘었다

- 핵심 요약: 4대 시중은행의 신용손상 대출이 8조 73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급증했다. 기업대출 부실이 5조 8398억 원으로 16.6% 증가했으며, 가계대출도 2조 8996억 원으로 11.2% 늘었다. 특히 우리은행의 기업대출 손상액은 7435억 원에서 1조 1685억 원으로 57%나 폭증했다. 금융계에서는 ‘실물경기 악화→금융권 부실 리스크 증가→거시경제 부담 증가’의 악순환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원화대출 연체율이 0.53%로 2016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2. ‘저성장 쇼크’ 경고한 한은…추가 금리인하 “새 정부와 공감 이뤄야”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을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하며 기준금리를 2.5%로 인하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건설 경기 침체 심화와 민간 소비 부진, 미국 관세율 상승’을 하향 조정 원인으로 꼽았다.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한미 금리차가 2%포인트로 역대 최대 수준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공격적인 추가 완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재는 “코로나19 때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유동성 공급 문제에 대해 새 정부와의 공감대 형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3. 가계 이자부담 年 12.4조 줄지만…DSR 규제 앞두고 대출 폭증 우려

- 핵심 요약: 기준금리 1%포인트 하락 시 가계대출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이 12조 4000억 원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63만 1000원의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3단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대출 신청이 폭증하고 모양새다. 주요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28일 기준 746조 9331억 원으로 전월 대비 3조 8483억 원 증가한 상황이다. 금융 당국은 경상성장률 전망치 하락에 따른 총량 관리 강화 필요성을 검토 중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단독] SK에어플러스 자산 매각한다…브룩필드 유력

- 핵심 요약: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SK에어플러스가 반도체 생산용 가스 제조 설비 매각을 통해 최대 1조 원을 조달한다.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우호적 조건을 제시하며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SK에어플러스는 울산을 본점으로 반도체, 석유화학 공정의 필수재인 질소와 산소, 아르곤을 제조 공급 중이다. 매출은 2021년 1643억 원에서 2024년 3233억 원으로 늘었다. 이번 거래는 경영권 매각이 아닌 자산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사업 철수 후 안정적인 반도체 관련 계열사 편입을 통한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5. 물건너간 ‘줄라이 패키지’…초고율 관세로 韓 정밀타격 할수도

- 핵심 요약: 미국 연방 국제통상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키면서 한미 관세 협상이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가 목표로 했던 ‘7월 패키지’ 협상의 핵심인 상호관세가 일단 무효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품목별 관세는 여전히 유효해 철강·자동차·반도체 등에 대한 초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이 남아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즉각 항소를 예고했지만, 법원이 IEEPA 자체의 남용을 금지한 상황에서 기존과 같은 형태의 관세 부과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6. [단독] 삼성 차세대 D램 수율 개선…전영현 ‘설계변경 초강수’ 빛났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10나노급 6세대 D램 웨이퍼 성능 실험에서 콜드 테스트 50%, 핫 테스트 60~70%의 수율을 달성했다. 업계 양산 기준인 40%를 한참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30%에도 못 미쳤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진전이다. 칩 크기를 키우고 예비 소자 수를 늘려 안정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연내 양산을 목표로 후속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6세대 HBM(HBM4) 개발에 박차를 가해 SK하이닉스와의 경쟁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키워드 TOP 5]

기준금리 인하, 부실대출 급증, DSR 규제, 반도체 경쟁력, 구조조정 가속화,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5월 30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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