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모델 개발 경쟁 가속화: 솔트룩스가 오픈AI의 성능과 딥시크의 경제성을 결합한 차세대 AI 모델 ‘루시아 3’을 공개했다. 한국어 능력에서는 챗GPT와 메타의 라마를 뛰어넘으면서도 토큰 사용량은 딥시크 수준으로 유지해 경제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7월부터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에 탑재해 최대 20페이지 심층 리포트를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 바이오헬스 투자 열풍 확산: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이 2023년 72억 1000만 달러에서 2032년 365억 5000만 달러로 연평균 19.4%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전자 치료제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목했고, 알지노믹스는 일라이 릴리와 최대 1조 9000억 원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지노믹스는 일라이릴리와 최대 1조 9000억 원 규모의 정밀 RNA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맺기도 했다.
■ 게임사 벤처투자 생태계 확산: 캐주얼 게임 강자 111퍼센트의 모회사 슈퍼패스트가 2000억 원 이상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슈퍼패스트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자회사 슈퍼센트 매각으로 확보한 1800억 원과 기존 현금 650억 원을 합쳐 풍부한 투자 여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1조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몰로코, 에이블리 등 다수 유니콘을 발굴했던 것을 성공 모델 삼아 벤치마킹한다는 전략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오픈AI·딥시크 장점만 담았다…솔트룩스 ‘루시아 3’ 공개
- 핵심 요약: 솔트룩스가 글로벌 빅테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AI 모델 ‘루시아 3’을 전격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오픈AI의 뛰어난 성능과 딥시크의 탁월한 경제성을 동시에 구현한다. 회사는 7월부터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에 루시아 3을 탑재해 간단한 명령어 입력만으로도 최대 20페이지 심층 리포트와 팟캐스트를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구버는 아시아 최초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딥 리서치 서비스”라며 “인간이 단순한 정보 검색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 바이오협회 “유전자 치료 시장, 8년 뒤 50조로 성장”
- 핵심 요약: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이 2023년 72억 1000만 달러에서 2032년 365억 5000만 달러로 연평균 19.4%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별로는 ‘유전자 침묵 치료’가 34억 40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47.7%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 영역별로는 신경학 분야가 41억 4000만 달러로 5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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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마일게이트·컴투스 이어…111퍼센트도 VC 출사표
- 핵심 요약: 캐주얼 게임 강자 111퍼센트의 모회사 슈퍼패스트가 벤처투자 전문회사 ‘슈퍼패스트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벤처투자 활동에 나선다. 올해 초 자회사 슈퍼센트를 1800억 원에 매각한 자금과 기존 보유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인 650억 원을 합쳐 2000억 원 이상의 풍부한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강안 111퍼센트 대표가 직접 투자회사를 이끌며 당분간 외부 전문가 영입 없이 기존 내부 인력 중심으로 투자 실무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네이버, 대만에 협업툴 ‘라인웍스’ 내놓는다
- 핵심 요약: 네이버의 엔터프라이즈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가 대만 시장에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를 ‘라인웍스’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만 인구의 94.1%인 2200만 명이 사용하는 라인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현지 시장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또한 일본에서 라인웍스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비즈니스 채팅 시장 1위를 기록한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B2B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라인웍스뿐만 아니라 AI와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공간지능 등 첨단 기술도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5. 우나스텔라, 국내 최초 민간 로켓 발사 성공…비행거리 10㎞
- 핵심 요약: 민간 유인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전남 고흥 자체 발사장에서 소형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길이 9.45m, 중량 2톤급 발사체가 케로신과 액체산소를 연료로 총 10㎞ 비행을 완료한 후 고흥군 해상 안전구역에 안전하게 낙하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발사는 우주항공청의 우주산업 부품 국산화 사업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를 실제 적용한 첫 사례로, 지난해 11월 1차 시도 실패 후 2차 시도 만에 이뤄낸 쾌거라는 평가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상업 발사의 중요한 관문을 통과한 것을 축하한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6. “신약 인센티브 확대” 한목소리…개발 탄력붙나
- 핵심 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신약 개발 지원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후보는 연구개발(R&D) 투자비율 연동형 약가보상체계 구축과 혁신형 제약기업 R&D 투자 세액공제 제공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혁신신약 가치 반영 약가제, 신약개발 인센티브 체계 마련, 중증·희귀질환 약제 별도기금 조성 등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한편 두 후보 모두 제약·바이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있어 누가 당선되든 업계 지원 정책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키워드 TOP 5]
AI 모델 개발, 유전자 치료시장, 게임사 VC 설립, 바이오헬스 투자, 기술혁신 가속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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