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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넘은 한화에어로, 주가 상승에 유증 2.9兆로 확대 [마켓시그널]

금감원 중점심사 통과 효력 발생

대규모 유증에도 주가 상승 흐름

KB금융 제치고 시총 5위 재탈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금융감독원 중점심사를 통과했다. 갑작스러운 유증에도 주가가 상승하면서 유증 규모는 2조 3000억 원에서 2조 9000억 원으로 6000억 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논란을 벗어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월 14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효력이 이날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월 20일 유상증자 계획을 처음 발표했을 당시 3조 6000억 원 규모로 추진했으나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4월 2조 3000억 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1차 발행가액 기준으로 유상증자 발행금액은 2조 9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신주배정기준일 전 3거래일을 기산일로 1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와 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기산일 종가 등을 기준으로 한 뒤 할인율(15%) 등을 적용해 산정하기 때문에 주가에 따라 결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 직후인 3월 21일 62만 8000원까지 하락했다가 이달 27일 88만 700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0.84% 오른 83만 9000원으로 시가총액이 39조 7288억 원으로 KB금융(39조 7070억 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5위로 올라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종 발행가액은 구주주 청약 3거래일 전인 6월 26일 주가를 기준으로 다시 정해질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를 발표할 경우 주주가치 희석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증 자금을 통해 생산능력 증대, 사업장 운영투자, 해외 생산능력 확보 등에 활용하기로 한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도 사업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이번 유상증자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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