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12시 현재 투표율이 8.70%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보다 1.59%포인트(P)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386만 141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 7.11%와 비교해 1.59%p 높다.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56%)보다도 2.14%p 높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7.33%)이고 전북(15.75%)과 광주(14.64%)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5.63%)였다. 이어 부산(7.32%)과 울산(7.45%) 순이었다. 수도권인 서울은 8.34%, 경기 7.97%, 인천 8.03%였다. 현재까지 호남권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났고 영남권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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