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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 8개월만 축소 전환…주담대 7개월만에 3%대

4월 1.48%p, 전월 1.52%p대비 축소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 하락폭 더 커

한 시중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권 예대금리차가 8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4월 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19%로 전월(4.36%)보다 0.17%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 대출 금리가 4.14%로 전월 보다 0.18%포인트, 가계 대출 금리는 4.36%로 0.15%포인트 내렸다. 모두 5개월 연속 내림세다. 가계 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8%로 0.19%포인트 떨어졌다. 3%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3.74%)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 역시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연 2.84%에서 2.71%로 0.13%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이다.



다만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48%포인트로 전월(1.52%포인트)보다 줄었다.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대출 금리 하락폭이 예금 금리보다 컸다는 의미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27%로 전월 말 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4.48%로 0.07%포인트 내렸다. 이에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21%포인트로 전월 보다 0.04%포인트 줄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2.98%), 상호금융(3.06%)의 경우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신용협동조합(3.21%), 새마을금고(3.22%)는 각각 전월 보다 0.08%포인트, 0.09%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10.72%·-0.13%포인트), 신용협동조합(5.01%·-0.05%포인트), 상호금융(4.7%·-0.15%포인트)은 내렸고 새마을금고는 4.75%로 0.14%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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