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용 시술기구 제조업체 파인메딕스가 27일 상한가로 직행했다. 내시경 지혈용 시술기구가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인메딕스는 이날 오전 가격제한폭(29.97%)까지 뛴 1만 60원에 거래됐다. 오전 9시 14분 상한가로 직행한 이후 강세를 유지했다.
파인메딕스는 이날 내시경 지혈에 사용되는 시술기구 ‘클리어 헤모글라스퍼(Clear-Hemograsper)’가 FDA에서 의료기기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클리어 헤모글라스퍼는 소화기 출혈이 발생하면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노출된 혈관 부위를 지져서 응고하는 내시경 지혈기구다. 파인메딕스는 총 11개 제품 포트폴리오의 FDA 품목 허가를 획득, 직접 수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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