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U, 편의점 본고장 美상륙…하와이에 1호점 연다

현지 법인 설립해 올 10월 중 개점

하와이 대표음식 포케 등 컬래버 출시

라면 조리기 도입 ‘킬러 K푸드’ 발굴도

민승배(왼쪽) BGF리테일 대표와 로버트 쿠리수 CU 하와이 대표가 CU의 하와이 진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편의점 발상지인 미국에 진출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BGF리테일 하와이 법인’을 설립하고 하와이 현지 기업 ‘WKF Inc.’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 ‘CU Hawaii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C)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10월 중 하와이 CU 1호점을 개점하고 출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WKF는 하와이 현지에서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사업을 비롯해 출판과 미디어, 유통 산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WKF가 40여 년간 쌓아온 지역 네트워크와 오랜 부동산 개발 업력이 현지 편의점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와이는 연중 온화하고 화창한 날씨에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미국 대표 휴양지다. 하와이 관광객들은 하루 평균 약 32만 원을 소비하며 그중 외식비가 약 40%로 비중이 가장 높다. 또 하와이의 전체 인구 중 아시아계 비중이 높아 한국 문화에 친숙하고 선호도가 높은 점도 CU의 미국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CU는 한국 편의점 특유의 강점을 살려 빠르게 현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K푸드 킬러 아이템들도 적극 발굴한다. 하와이 대표 음식인 포케, 로코모코 등도 현지 유명 셰프와 협업한 컬래버 제품으로 내놓는다. 미국에서 건강식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밥과 한국 관광 필수 코스인 즉석 라면 조리기도 도입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의 유통 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편의점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나가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쌓아온 CU만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무대에서 K편의점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