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016610)의 한 직원이 회사 이름으로 상품권을 구매한 뒤 되파는 ‘깡’을 하다가 적발됐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DB증권은 회사 자체적인 내부 감사에서 한 직원이 회사 명의로 상품권을 구매해, 해당 상품권을 되팔아 차액을 남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깡 규모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직원은 DB증권 이름으로 후불 결제 방식으로 상품권을 구매했다. 이후 상품권을 되판 차익으로 코인에 투자하고, 투자 수익을 바탕으로 후불 결제 대금을 지급했다고 한다. DB증권은 해당 직원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DB증권은 이 같은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금감원은 필요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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