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각 현장 사업소별 일일 작업 현황 등 안전 데이터를 통합 전산화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표그룹은 직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작업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안전포털시스템’을 홈페이지에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해 선제적으로 작업 현장의 안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안전포털시스템은 각 계열사 부문별 사업 현황에 맞는 안전서류 4종과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등을 모바일로 실시간 등록할 수 있어 현장의 작업 안정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서류 4종은 작업허가서,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작업계획서 등이다. 작업유형별 위험등급의 선택도 가능하다. 그에 따른 안전관찰담당자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예방조치 및 관리책임도 분명히 했다. 고위험 작업장 및 외주공사 현황도 함께 대시보드 상단에 노출된다. 현재 레미콘·골재·몰탈·콘크리트·레일웨이·건설소재·환경자원 등 전 그룹사 사업부별 69개 현장은 안전포털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이미지와 그래프로 데이터를 최대한 보기 편하게 시각화해 구성원이 일일 작업 현황과 관찰 일지 등 안전활동에 대한 발생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안전포털시스템의 강점이다.
삼표그룹은 안전포털을 통해 각 사업소 및 공장의 사고 징후를 사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재난대응 역량’ 및 ‘사고예방 강화’라는 두 가지 중요한 축을 구상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삼표그룹은 최근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행해오며 안전관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매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작업 현장 관계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 현장에서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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