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가장 얇은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가 23일 국내에 출시됐다. 국내 사전 판매에서 구매자 절반 이상을 10~30대가 차지하며 젊은 세대 위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 5.8㎜와 163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닌 초슬림형 모델로 카메라 성능은 S25 울트라 급으로 탑재했다.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 기능과 전면 로그 비디오 기능도 처음 탑재됐다.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등 기존 S25 시리즈의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반 편집 기능은 모두 동일하게 지원한다. 칩셋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 전용 칩셋 중 가장 강력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지난 14∼20일 삼성닷컴에서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구매자 절반 이상이 10∼30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를 끈 색상은 티타늄 실버였다. LG유플러스가 이 제품 사전 예약자를 분석한 결과 티타늄 아이스블루(39.9%), 티타늄 실버(31.5%), 티타늄 제트블랙(28.6%)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에게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모아진 국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삼성전자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준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 없이 최상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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