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인투셀(287840)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 대비 2배인 ‘따블’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3 오전 9시 31분 기준 인투셀은 공모가 1만7000원 대비 100% 오른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공모가의 2.2배 수준인 3만74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의 공동 창업자인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신규 항체·약물 결합체(ADC) 플랫폼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ADC는 항체, 약물, 링커로 구성된 차세대 항암제로, 특정 암세포만을 표적 공격하여 약효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인투셀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5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2268.9대 1의 경쟁률과 함께 7조 2300억 원의 증거금이 모이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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