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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의 넷플릭스? 미국·일본에서 더 잘나가는 이 회사

글로벌 매출 151억 원 돌파

미국, 전년 대비 28% 성장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는 2024년 글로벌 매출 15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일본 엔화 가치 하락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8%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이원컴퍼니는 2021년 일본과 미국에 동시 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글로벌 진출 첫해 5억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22년 해외 진출 1년 만에 100억 원 매출을 시현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의 중심에는 세계 최대 OTT 플랫폼 ‘넷플릭스’와 유사한 인하우스 콘텐츠 제작 모델이 자리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외부 아웃소싱 없이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과 일관성을 확보했다. 11년간 축적된 기획 노하우와 방대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공하는 콘텐츠 공식’을 개발한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우위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 특성과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 전략도 주효했다.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의 경우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에 특화된 콘텐츠를 집중 공급했다. 그 결과 일본 내 연간 거래액 10억 엔을 돌파하며 실질 성장률 16%를 달성했다. 테크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AI 및 최신 기술 기반의 직무 교육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공급해 고성장을 기록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적극적인 글로벌 거점 확보 등을 통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1년 일본 법인 설립에 이어 2024년에는 도쿄에 현지 조직을 출범시키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대만 타이베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시장 침투력을 높였고, 올해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신규 법인을 세워 북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대만,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 20여 개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데이원컴퍼니만의 인하우스 콘텐츠 제작 역량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체 제작 역량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누구나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성인 교육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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