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는22일 오전 태국 방콕 칼튼호텔에서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 및 일대일 글로벌공급망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대영 한국수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수난타 캉왈쿨킷 태국 상무부 국장,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와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의 무역현황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간 교류확대 및 교역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양국 기업간 일대일 글로벌공급망 상담회에서는 한국수입협회 20개 회원사와 태국의 100여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의 우수상품을 발굴하는 열띤 상담회가 열렸다.
김대영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수입협회는 지난 55년간 국내 유일의 수입전문 경제단체로서 양국 간 교역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간 교류가 확대되고, 교역량도 증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2회 한국수입박람회에 태국의 우수한 기업들이 참가해 한국시장에 많이 소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용민 대사는 한-아세안은 최상위 외교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로 협력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으며, 향후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핵심 국가들과 신산업, 공급망 등으로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태국을 방문해준 한국수입협회 수입사절단과 한-아세안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난타 캉왈쿨킷 태국 상무부 국장은 수입사절단을 파견해준 한국수입협회와 한-아세안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KFTA)과 2024년부터 추진 중인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KTEPA)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교역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입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아세안센터와 협력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교역 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수입사절단을 적극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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