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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도 돋보이는 그랑 콜레오스…그리고 ‘알핀 A110 S’의 매력[별별시승]

일상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도 매력적인 SUV

2.0 터보 및 E-테크 하이브리드 패키지 자랑

A110 S는 뛰어난 민첩성으로 즐거움 과시해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




2025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도드라진 활약을 펼치는 차량은 단연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라 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월간 판매량 평균 6,100대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L 터보 모델의 경쟁력은 물론 E-테크 하이브리드 패키징의 우수한 효율성 등 다양한 매력을 높게 평가 받으며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르노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그랑 콜레오스를 한 번 더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덧붙여 국내 슈퍼레이스 출전 선수들의 도움을 통해 테크니컬한 서킷, ‘인제스피디움’에서 알핀의 스포츠카, A110 S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강원도 인제를 오가는 일정 속에서 마주한 그랑 콜레오스, 그리고 서킷에서 만난 알핀 A110 S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


세련된 매력의 SUV, 그랑 콜레오스

그랑 콜레오스의 매력은 먼저 ‘외형’에서 시작된다. 실제 동급의 중형 SUV에 비해 ‘넉넉한 체격’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균형감을 강조한 차체, 그리고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하며 ‘모두의 호감’을 자아낸다.

‘르노’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프론트 엔드가 돋보인다. 독특한 시그니처 패턴이 더해진 프론트 그릴과 로장주, 깔끔한 헤드라이트 등이 ‘전면 디자인’의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깔끔한 바디킷, 그리고 사양에 따라 적용되는 ‘에스프리 알핀의 디테일’ 등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


측면에서는 한층 긴 전장과 휠베이스의 존재감, 그리고 매끄럽게 다듬어진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특히 차체 후면 부분의 독특한 연출은 ‘그랑 콜레오스’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심비오즈 컨셉’과 유사하게 연출되어 브랜드의 감성을 어필한다.

끝으로 후면은 가로로 길게 이어지는 시그니처 라이팅을 품은 크리스탈 3D 타입의 LED 램프, 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이 차량의 전체적인 균형감, 그리고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푸른색 디테일’ 역시 차량의 존재감에 힘을 더한다.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


기능적 가치를 더한 공간

그랑 콜레오스의 실내 공간 역시 ‘디지털 경험’의 매력을 강조한 실내 공간의 구성, 연출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고급스러운 소재와 연출로 구성된 수평적인 대시보드와 물리적 버튼을 깔끔히 정리한 구성, 여기에 오픈알(openR)로 명명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배치가 시선을 끈다. 덕분에 운전자는 물론이고 조수석의 동승자 역시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티맵은 물론이고 누구 오토를 적용해 ‘기능적인 매력’을 강조하고 스트리밍 서비스, OTT 서비스는 물론이고 각종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보스 사운드 시스템’ 역시 차량 가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


‘공간’ 역시 매력적이다. 기존의 QM6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공간이 만족감을 더한다. 실제 1열 및 2열 공간 모두 준수한 거주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급스러운 질감이 돋보이는 시트 및 도어 패널 등의 디테일 역시 만족감을 높인다.

적재 공간도 준수하다. 제원에 따르면 기본적인 상황에서는 633L로 중형 SUV로는 충분한 공간을 보장하며 2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에는 최대 2,034L에 이르는 공간이 확보된다. 덕분에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능숙히 대응한다.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


두 개의 선택지를 제시하다

그랑 콜레오스의 보닛 아래에는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배치되어 ‘다양한 소비자 선택지’를 보장한다.

먼저 전동화 주행의 비중을 높인 E-테크 하이브리드 사양은 최고 출력 144마력과 23.5kg.m의 토크를 내는 1.5L 크기의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0kW의 전기 모터 및 멀티 모드 변속기 등이 조합된다. 과거 아르카나 E-테크의 발전형이라 할 수 있다.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




E-테크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본적인 모터의 성능도 대폭 개선된 만큼 일상적인 주행, 그리고 고속 주행 등에서도 ‘전동화 주행 비중’이 대폭 높아져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제우너 상 5.0km/L에 이르는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이어 2.0L 터보 사양은 211마력과 33.2kg.의 토크를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앞세웠다. 넓은 토크 밴드(2,000~4,500rpm)를 통해 안정감을 더하고 7단 DCT, 전륜구동 또는 주행의 견실함을 더하는 AWD의 구동계를 제공한다.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


더욱 쾌적한 일상의 매력

그랑 콜레오스의 주행은 ‘파워트레인 구성’을 더나 모두 만족스럽고 준수한 모습을 제공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E-테크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의 비중을 대폭 높인 덕분에 주행 전반에 걸쳐 ‘전기 모터 고유의 성능 전개’를 만끽할 수 있다. 덕분에 기본적인 거동이 만족스럽다. 물론 ‘엔진의 진동 및 소음’은 다소 크게 느껴진다.

여기에 2.0L 가솔린 터보 사양의 경우 ‘뛰어난 성능’은 아니지만 넓은 토크 밴드를 바탕으로 능숙하고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엔진 질감’ 역시 상당히 세련된 편이라 ‘차량의 완성도’를 대폭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


이렇게 두 사양 모두 발진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추월 가속, 고속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무척이나 여유롭고 깔끔한 모습을 제시한다. 더불어 ‘각자의 매력’까지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중형 SUV’의 가치를 능숙히 드러낸다.

또한 기본적인 거동도 우수한 모습이다. 약간의 성향 차이는 있지만 그랑 콜레오스는 기민하면서도 무척 직관적인 반응성을 보이며 운전자의 의지를 능숙히 받아낸다. 여기에 차체의 일체감, 거동 등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선사한다.

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


더불어 승차감도 출중하다. 특유의 단단한 느낌으로 ‘유럽 감성’을 제시하지만 노면 충격에 대한 ‘대응’이 상당히 뛰어난 만큼 일상적인 주행 상황은 물론이고 장거리 주행, 고속 주행 등에서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편의사양, 그리고 여러 안전 기술 등이 주행 전반에 걸쳐 운전자를 비롯해 동승자 모두를 돕는 모습이니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우려’를 더욱 능숙히 지워내고, 그 자리를 보다 ‘긍정적인 감성’이 더해진다.

인제스피디움에서 마주한 알핀 A110 S. 사진 박낙호 기자


A110 S의 탁월한 민첩성

개인적으로 이번 시승 행사에서 가장 돋보였던 이벤트는 마로 ‘슈퍼레이스’ 무대에 출전하고 있는 알핀 A110 S 원메이크 레이스카를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이다.

비록 직접 A110 S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운전할 수 있는 기회는 아니었지만 인제스피디움이라는 테크니컬한 서킷 위에서 펼쳐지는 A110 의 매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기에 ‘서킷 동승 체험’ 역시 또 다른 즐거움, 그리고 새로운 경험으로 느껴졌다.

인제스피디움의 다채로운 레이아웃


A110 S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경쾌하고 민첩한 거동’에 있다. 실제 뛰어난 성능은 아닐지 몰라도 작은 쿠페로 충분한 가속 성능은 물론, 가볍게 다듬어진 차체와의 조율을 통해 서킷 곳곳을 능숙하게 돌파하며 ‘알핀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스포츠카라는 기조에 맞춰 ’조향에 따른 기민한 반응’ 역시 주행 내내 이어졌다. 실제 인제스피디움의 연이은 코너를 리드미컬하게 공략하는 모습이었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A110 S’의 뛰어난 회두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제스피디움에서 마주한 알핀 A110 S. 사진 박낙호 기자


이런 가운데 ‘생각보다 편한 성향’ 역시 느낄 수 있었다. 외형만 본다면 노골적인 ‘하드코어 경량의 스포츠 쿠페’를 기대하게 만들지만 막상 생각보다 쾌적한 노면 대응 등을 제시하며 ‘경량의 GT 모델’에 가까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운전의 즐거움만 생각한다면 이러한 모습 내심 아쉬울지도 모를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야’를 갖고 차량을 확인해본다면 ‘많은 운전자들을 즐겁게, 그리고 더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또 다른 매력이라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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