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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SK온 CFO, SC제일은행으로 돌아간다

내달 부행장으로 복귀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친정인 SC제일은행으로 다시 돌아간다.

21일 배터리 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김 CFO는 최근 SK온에 사직 의사를 밝혔으며 다음 달 2일자로 SC제일은행에서 기업금융그룹 및 글로벌기업금융부문장(부행장)직을 맡는다.



앞서 김 CFO는 SC제일은행 글로벌기업 금융부문장을 지내다 2022년 SK온 CFO로 선임됐다. SK온에서 글로벌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 유치에 앞장서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던 만큼 이번 복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73년생인 김 CFO는 미국 브라운대 경영경제학과, 컬럼비아 비즈니스스쿨 경영전문대학원(MBA)를 졸업했다. 1999년 미국 리먼브러더스에 애널리스트로 입사했고 푸르덴션파이낸셜·메릴린치증권 등을 거쳤다. SC제일은행에서 부동산금융부 총괄, 글로벌기업금융부 총괄 등을 역임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원래 근무했던 SC제일은행으로 돌아온 만큼 정확한 복귀 배경은 알 수 없다”면서도 “SK온의 기업 상황 및 배터리 업황과 관련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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