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000810)는 19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발명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삼성화재는 지식재산권 강화 프로젝트 진행 및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밀접한 신기술을 발명하여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화재는 임직원의 지식재산권 인식 개선을 위해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및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과 인사이트 특강을 진행하는 지적재산권(IP) 페스티벌을 운영해왔다. 또 사내·외 특허 소식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특허 매거진 ‘YEP!(Your Extraordinary Patent!)’을 발간, 지식재산권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사내 특허관리시스템을 구축, 임직원이 언제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화재는 지난해 보험사 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 1위를 달성했다. 또 보험심사 자동화, 보험사기 적발 등 특허를 기반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종주 삼성화재 법무지원파트 변리사는 “지식재산권이 생소한 보험업계에서 임직원들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러한 노력들이 특허청장 표창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해외 특허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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