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동아대학교병원과 오는 22일까지 캄보디아 남부 깜뽓 주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의료진 등 27명이 파견돼 안과·치과·정형외과 등 7개 진료 과목에 대한 종합 진료와 치료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의료 봉사단은 성장기 아동을 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 발달 이상, 시력 저하, 영양 불균형 등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거래소는 의료 봉사 외에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지에서 빈곤 농가 소득 증대 사업, 아동 도서관 건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진심에서 우러난 작은 진료가, 어떤 이에게는 오랫동안 참아온 아픔을 덜어주는 뜻 깊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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