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업계 최초로 7개 호텔 피트니스·사우나를 결합한 웰니스 멤버십을 출시한다. 저속 노화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은 ‘영앤리치’ 고객들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18일 프리미엄 멤버십 ‘트레비클럽 액티비엘(TREVI CLUB Activiel)’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액티비엘은 프라이빗 웰니스 서비스에 특화된 멤버십으로 업계 최초로 여러 체인에서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와 사우나 혜택을 제공한다. 통상 호텔업계의 웰니스 멤버십은 특정 호텔 지점 한 곳에서만 쓸 수 있는 반면 액티비엘은 여러 지점에서 함께 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 월드, 제주, 울산, 부산 등 국내 7개 롯데호텔 지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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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수를 200명으로 한정한 액티비엘 멤버십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액티비엘 8.0과 액티비엘 5.0으로 각각 가입비가 800만 원, 500만 원이다. 8.0은 연간 피트니스 및 사우나 이용권 120매, 라운지 건강주스 이용권 30매, 시그니엘 서울·시그니엘 부산·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중 객실 이용권 2매, 뷔페 식사권 15매, 발렛주차 이용권 15매 등으로 구성됐다. 5.0에는 연간 피트니스 및 사우나 이용권 100매, 라운지 건강주스 이용권 24매, 뷔페 식사권 8매, 발렛주차 이용권 12매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멤버십 고객 모두가 건강한 운동 루틴과 균형 잡힌 생활 습관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객실 15% 할인 및 레스토랑 최대 20% 할인, 베이커리 20% 할인 등 공통 특전도 제공한다.
롯데호텔은 액티비엘 멤버십을 통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부유층 2030 고객들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저속 노화 열풍이 불면서 호텔 웰니스 멤버십에 관심이 있는 젊은층이 늘어 멤버십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액티비엘은 운동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가는 트렌드에 맞춰 국내 7개 체인 호텔의 피트니스와 사우나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오직 롯데호텔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멤버십”이라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 다양하게 호텔을 경험하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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