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와들의 박지혁 대표와 조용원 CSO가 ‘포브스 아시아 30세 미만 리더 30인’ AI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 대표와 조 CSO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만나 10년 이상 동고동락하며 기술 역량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개발한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오프라인 점원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로 고객의 구매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와들은 지난해 4월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10월에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해 대규모 AI 기술 활용 기반을 확보했다.
조 CSO는 “커머스 유저 경험을 혁신하는 젠투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포브스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브스 아시아 30세 미만 리더 30인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혁신가들을 10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특히 와들은 2024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이커머스 및 리테일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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