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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시대 韓 기업이 가장 유리"…두산에너빌 4%대 강세[줍줍 리포트]

블룸버그 "원자력 발전 붐 韓 가장 큰 수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연합뉴스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 상황에서 한국의 원자력 기업들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16일 장 초반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장 대비 4.54% 오른 3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리기술(032820)(10.65%), 한전기술(052690)(5.82%), 한전산업(5.02%) 등 원전 관련주들은 일제히 크게 오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구 온난화와 AI 시대를 맞아 원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전 세계에서 계획·제안된 원전 사업 400여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이 중 43%를 수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최대 원전 기술 수출국 중 하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한때 업계를 선도했던 미국·프랑스는 비용과 건설 기간이 늘어난 전력이 있고, 현재 강자인 중국·러시아의 경우 서방 국가들이 안보 우려 때문에 공사를 맡기기 주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원전 발전이 1979년 스리마일섬 사고 이후 멈춰 섰고, 프랑스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사고 이후 원전 반대 여론에 직면해 고전한 것과 달리 한국은 50여 년간 비교적 지속적으로 원전을 건설·발전시켜왔다는 게 블룸버그 평가다.

엔지니어링·건설·유틸리티·금융 등 유관 분야가 ‘팀 코리아’를 이뤄 움직이면서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한국의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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