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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떠나는 고급 두뇌 잡아라” 세계 각국 인재 '유치전'…“통상임금 대응” 로펌, 노동관료 입도선매[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인력난과 고임금에 허덕이는 기업들… 중앙아시아로 눈돌려

미중 통상갈등 ‘숨고르기’… 한미도 마라톤 협상중

美 인재들 ‘엑소더스’… 세계 각국 유치전 가열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머스크의 '덱시트'가 바꾸는 글로벌 기업 환경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통상환경 대전환: 한미 양국이 제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사흘간 마라톤 관세 협상에 나섰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30분간 면담을 진행했으며, 조선·원자력 협력, 철강·자동차 관세 인하 등을 논의했다. 미국이 최근 영국에 제공한 자동차 관세 인하와 철강 관세 철폐와 같은 혜택을 한국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생산기지 재편 가속: 중앙아시아가 피지컬 AI 시대의 새로운 제조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월평균 임금은 401달러(약 55만 8,000원)로 중국(167만 원)의 3분의 1, 한국(404만 원)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외국인투자기업에 최대 10년간 세금을 면제하고, 미국 관세 지침도 10% 수준에 그쳐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쏠린다.

■ 불붙은 인재확보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강경한 이민 정책으로 과학 인재들의 해외 유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과학전문지 ‘네이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과학자 4명 중 3명이 미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에서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 주4.5일제 도입 등 노동환경 급변으로 기업들의 인사·노무 리스크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CEO 관심 뉴스]

1. 우즈베크 숙련공 월급 韓 7분의1…최대 10년간 稅면제 혜택도

- 핵심 요약: 중앙아시아 실크로드가 피지컬 인공지능(물리 AI) 시대에 부활할 지 주목된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의 월평균 임금은 401달러(약 55만 8000원) 수준으로, 중국(167만 원)의 3분의 1, 한국(404만 원)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30년 이상 자동차 생산 기지로서의 업력이 있어 로봇 등 제품군으로 확장이 유연하다는 평가다. 정부 또한 제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투자기업에 최대 10년간 세금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중이다. 중앙아시아 지역 내 가장 많은 규모인 25만 명의 고려인 존재도 현지 의사소통에 큰 장점으로 꼽힌다.

2. 韓美, 사흘간 마라톤 관세협상…美中도 2차 담판

- 핵심 요약: 한미 양국이 15~16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사흘간 마라톤 관세 협의에 나섰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30분간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에서는 조선·원자력 협력, 철강·자동차 품목 관세 인하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우리 측은 미국이 최근 영국에 대해 자동차 관세를 낮추고 철강 관세를 철폐한 만큼 품목관세 면제를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3. “美 떠나는 고급 두뇌 잡아라” 세계 각국 인재 유치전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연구비 삭감과 이민자 제한 정책으로 미국 과학 인재들의 유출이 급증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연구·개발 정책이 뒤집히면서 과학 연구소와 대학에 지원하는 수십억 달러의 연방 예산이 삭감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럽연합(EU)은 ‘유럽을 선택하세요’라는 이름의 과학연구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했고, 호주와 중국도 인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유인책을 내놓고 나섰다.

[CEO 참고 뉴스]

4. ‘美기업의 수도’ 델라웨어 “이젠 덱시트”

- 핵심 요약: 기업 친화적 법률과 세제 혜택 등으로 ‘미국 기업의 수도’였던 델라웨어주에서 기업들이 잇따라 탈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패소 등 경영진에게 불리한 판결이 이어지면서다. 텍사스·네바다·플로리다 등이 주요 이전 대상지로 부상했으며,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주주소송 위험을 줄이는 내용의 기업법 개정안에 서명하는 등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5. “통상임금·4.5일제 대응”…로펌 노동관료 입도선매

  •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로펌들이 노동 관련 전관·전문 변호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차기 정부에서 노동정책과 관련 법률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의 노동 자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노란봉투법 △주4.5일제 △정년 연장 △포괄임금제 재검토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연근로형 주4.5일제 등 공약이 기업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6. [단독] “태양광 비중 50% 되면 ESS 설치비용만 464조”

- 핵심 요약: 정부의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태양광발전 비중이 2050년께 50%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비용만 최소 464조 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한 해 국가 예산의 70%에 달하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비중을 과도하게 늘릴 경우 전력망 불안정성 증가로 전기요금이 상승하고 국가 대정전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원자력발전 비중을 2040년대에 40%, 2050년대에 50%로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키워드 TOP 5]

글로벌 통상협상, 생산기지 다변화, 인재 유치 경쟁, 노동정책 변화, 기업 리스크 관리,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5월 16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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