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005420)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약 1억 원으로 전년 동기(54억원 적자) 대비 개선됐다.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2022년 2분기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번 흑자전환은 이산화티타늄과 2차전지 소재 판매단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부터는 이산화티타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 계약한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매출을 바탕으로 이산화티타늄 부문 수익성이 지난해 대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 리사이클 부문도 공장 가동률 상승을 통해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2분기부터는 황산코발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모화학은 2차전지 재활용 소재 사업과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특수용 사업을 양축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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