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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콜레오스 질주 이어간다…특별 에디션도 '완판'

작년 9월 출시후 누적 3만대

올들어 월 판매 4000대 넘겨

한정판 999대 11일만에 매진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한정판 모델인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사진 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히트 상품의 척도인 ‘한정판 모델’이 완판되는 등 인기몰이가 지속되자 르노코리아가 증산 논의에 돌입했다.

1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그랑 콜레오스의 국내 판매 대수는 1만 571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는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3만 대를 돌파했고 올 들어선 월평균 판매량이 4000대를 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7월 그랑 콜레오스의 출시 계획을 밝히며 월평균 판매량 3000대, 연간 약 3만 6000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하지만 뜨거운 국내시장의 반응을 볼 때 올해 판매량은 5만 대를 웃돌 상황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모델(E-Tech)이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복합 연비는 15.7㎞/ℓ로 장거리 여행에서 강력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경제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대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실내 디자인도 국내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인기는 한정판 모델로도 입증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1일 특별 한정판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를 출시했는데 단 11일 만에 물량 999대가 모두 팔렸다. 르노코리아는 한정판 모델이 완판되자 후속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생산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서울경제신문 기자에게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와 관련해 “한국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연간 생산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가 국내시장에 출시한 한정판 모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의 실내. 사진 제공=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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