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기관 도이치은행이 박현남 서울지점장을 한국 대표(Chief Country Officer)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무엘 김 전 대표가 글로벌 M&A 헤드로 발탁돼 뉴욕으로 이동한 데 따른 인사다.
박 신임 대표는 도이치은행, 도이치증권, DWS자산운용 등 도이치그룹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입행 이후 25년 넘게 자금·투자은행 부문을 두루 거쳤으며 한독상공회의소 첫 여성 회장을 지낸 바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주요 기관의 자문도 역임했다.
도이치은행 한국 커버리지 헤드를 맡아온 박의택 헤드는 도이치증권 서울지점 신임 CEO로 선임됐다. 박 CEO는 2006년 도이치에 합류해 세일즈와 커버리지 부문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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