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화페인트, 고환율 장기화에 1분기 적자 전환

1분기 36억 원 영업손실

"고부가가치 중심 수익 개선"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이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1분기 영업손실 3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15일 삼화페인트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36억 원으로 전년동기 31억 원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333억 원으로 전년동기 1404억 원 대비 5.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5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삼화페인트는 건축용·산업용 도료 시장이 침체하며 매출이 줄고 고환율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페인트 업계는 원유를 정제해 만든 용제, 수지 등 원료로 제품을 만들어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다. 통상 원재료의 60%를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고환율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삼화페인트는 이차전지 등 제조 공정에 쓰이는 등 첨단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해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를 안정적이고 고순도로 제조할 수 있는 신규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리튬2차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액 첨가제는 불순물인 염소 이온이 존재할 경우 배터리 성능을 저하한다. 삼화페인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알칸설포닐 아이소소바이드 화합물’로 이뤄진 첨가제 제조법을 개발했다.

조폐공사와 함께 보안잉크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폴리머 기재용 보안잉크 수지조성물’의 양산·실험·고도화 관련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했다. 올해 수지조성물 합성 2차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보안잉크 관련 유효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국산화,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지만 재도장 사업 등에선 견고한 실적을 유지 중"이라며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