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 450억원 투자 유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자(CPO) 플러그링크가 45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4일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플러그링크는 전기차 사용자 중심의 고도화된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충전 경험을 혁신하고 있는 충전 플랫폼 기업이다. 대규모 투자를 발판으로 전국 공공주택 및 주거지를 중심으로 약 1만8000기의 완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운영 중인데 이를 더욱 확장하기로 했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톱 3 진입을 목표로 올해 충전 인프라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유기적 성장과 더불어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의약품 국산화 노리는 펫팜, 시리즈B 펀딩 성공
반려동물 의약품 제조·유통 스타트업 펫팜은 6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사인 유진자산운용을 비롯해 스틱벤처스, 크릿벤처스 등 신규투자자가 합류했다. 전국에 6000여 개의 동물약국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펫팜은 지난 2월에는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해 국내 제조사들과 함께 자체 반려동물 의약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윤성한 펫팜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가 장악하고 있어 국내 기업은 어려움이 있다”며 “펫팜이 반려동물 의약품을 국산화하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와 합리적인 구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췌장 개발 큐어스트림, 110억원 투자 유치
인공췌장 시스템 개발 기업 큐어스트림이 11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가 합류했다.
큐어스트림은 사용자가 데이터를 입력할 필요 없이 연속혈당측정기(CGM) 모니터링을 통해 인슐린을 주입하는 ‘완전 자동형 인공췌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CGM, 인슐린 주입 패치(하드웨어), 자동화 알고리즘(소프트웨어)의 삼박자를 갖춰야 한다. 패치의 경우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활용해 기존 패치 대비 가격을 70% 낮췄고, 알고리즘은 1형 당뇨 대동물 실험(돼지모델)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인 후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큐어스트림은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올해 안으로 국내외 인허가 및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해외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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