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일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현장을 찾아 투자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재래부두인 부산 북항을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민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내 첫 항만재개발 사업이기도 하다. 지하차도, 오페라하우스까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후 진행된 부산지역 공공기관들과의 간담회에서 2025년도 투자집행, 직무급 도입, 안전관리, 통합공시 등 경영관리 전반의 현황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주요 공공기관의 4월 말 기준 투자 집행 실적은 23조6000억원으로 올 상반기 목표액(37조6000억원)의 62.7%를 달성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고 민간 활력도 다소 둔화한 상황에서 공공기관들의 적기 투자집행이 중요하다"며 "직무급 도입, 안전관리 등에서 공공기관들의 성과창출이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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