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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지분 확대에 경영권 분쟁 촉각…한진칼 상한가 직행 [줍줍리포트]

최대주주와 지분 격차 2.5%P→1.5%P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180640)이 대체거래소(NXT)에 이어 한국거래소 정규장이 시작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2대 주주인 호반건설이 장내 매수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17.44%에서 18.46%까지 늘리면서 최대 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19.96%)에 근접하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3% 오른 11만 5900원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한진칼은 NXT 프리마켓에서도 상한가였다.

한진칼 주가가 급등한 것은 최대 주주인 조 회장 측 지분과 2대 주주인 호반건설 지분율 격차가 2.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호반그룹 측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다는 설명이지만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호반 측은 이사 보수 한도를 9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증액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면서 견제를 이어가기 때문이다.

다만 산업은행(10.58%)이 조 회장 우호 지분으로 분류되는 만큼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대 주주인 미국 델타항공(14.9%)도 대한항공과 20년 넘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만큼 조 회장 우호 지분을 최대 45%까지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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