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창립 58주년을 맞아 회사의 상징인 여수공장 현장의 모습을 담은 ‘GS타워 흑백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GS칼텍스의 심장, 여수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순간을 흑백사진의 기록으로 모아 기획됐다. 전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본사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열린다. 본사 전시가 종료되면 여수 공장에서도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나, 너, 우리, 미래라는 총 4가지 테마의 작품 40여 점으로 구성됐다. 나(I)는 현장을 배경으로 작업자 1인의 초상화 중심의 사진들이, 너(You)는 동료 또는 협력사와 함께 몰두하는 모습이, 우리(We)는 단체샷 중심의 팀워크와 소통이 강조된다. 마지막 미래(Future) 주제에서는 여수공장의 시설과 전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한다.
특히 여수공장의 대정비작업(TA) 현장을 담은 사진도 전시한다. GS칼텍스는 올해 상반기 TA를 연 인원 9만 1000명, 40여 일간 총 3083억 원을 투입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투자금의 70~80%가 지역업체 활용 및 물품 구입, 채용 등에 사용돼 여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TA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게차 접근금지 시스템과 CCTV, 스마트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추락보호 안전조끼 등이 적용됐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을 포함한 다른 사업장 구성원은 물론 일반인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 웹사이트를 함께 오픈했다. 실제 전시된 흑백 사진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한 모션 콘텐츠도 선보인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이 구성원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그 가치를 나누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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