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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분기 영업익 40%↑…“원료의약품 공급 본격화”

약품·해외사업 부문 실적 이끌어

연내 렉라자 로열티 증가 기대감

유한양행 본사. 사진 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000100)은 올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한 8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4694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의약품 사업과 해외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처방·비처방 의약품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32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당뇨병약 '자디앙'은 매출 2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사업은 8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9%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원료의약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의약품(API)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8090만 달러(1152억 원)다.

유한양행은 향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해외 판매가 확대되면 라이선스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 1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0억 원이다. 1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향후 일본·유럽 등에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하면 라이선스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렉라자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가 유입되면서 앞으로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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