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MG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신평은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상향 배경으로는 유상증자를 통한 MG캐피탈의 재무안정성 개선을 꼽았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2월 M캐피탈 지분 98.37%를 인수하면서 MG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또 향후 MG캐피탈의 시장지위가 확대되고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조달구조 및 유동성 대응력, 자산건전성 등 재무지표 개선이 전망된다고 봤다. 한신평은 향후 시장지위 개선여부 및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 변화, 이익 창출 능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강화, 조달 구조 등 재무안정성 지표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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