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뜨거운 물 없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빔면이 출시돼 화제다.
키다리식품은 '세이면 뿌려먹는 비빔면(이하 뿌빔면)'이 진에어 '지니편의점(기내유상판매서비스)'에 입점했다고 7일 밝혔다.
뿌빔면은 기존 뜨거운 물로 면을 익혀야 했던 컵라면과 달리 용기 개봉 후 면에 비법 비빔장, 참기름을 넣고 비빈 후 토핑을 뿌리기만 하면 바로 취식이 가능하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10월 항공기 운항 중 난기류 발생 때문에 승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등 기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처음으로 라면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뿌빔면은 매콤달콤한 소스의 맛, 톡톡바삭 뿌림 토핑의 바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특히 매콤달콤한 비법 양념장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당한 매운맛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계란·당근·김·통깨 등 채소와 곡물 등을 건조시킨 톡톡바삭 뿌림 토핑은 비빔면에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며 맛과 식감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다리식품 관계자는 "세이면 뿌빔면은 뿌려먹는 비빔면이라는 이름 그대로 물 없이 면과 양념을 비비고 토핑만 뿌리면 완성된다는 간편함 덕분에 기존의 컵라면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진에어의 기내유상판매상품이 될 수 있었다"며 "이는 라면 판매 중단에 대한 승객들의 아쉬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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