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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월풋' 여부 주목…韓 경상수지 흑자 이어가나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美 FOMC 기준금리 결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은 미국 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8일 새벽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달 미국 금리는 현재 4.25~4.50% 선에서 동결이 유력하다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줄기차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지만 관세정책의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금리 발표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내놓을 발언이 향후 금리 향방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파월 의장은 관세 충격에 인플레이션 상승이 우려된다고 언급했지만 미국의 올 1분기 성장률이 3년 만에 역성장(-0.3%)을 보인 만큼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 스탠스로 선회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나올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주목된다.



영국 중앙은행(BOE)도 8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BOE는 올 2월 4.75%에서 4.5%로 기준금리를 내린 뒤 3월에는 동결한 바 있다. 이 밖에 9일 공개되는 중국의 4월 무역수지도 관심사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고강도 관세가 본격 부과된 후 나오는 첫 수출·수입 통계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9일 ‘3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공개한다. 2월 경상수지는 71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상품수지가 흑자를 견인했다. 컴퓨터·의약품·승용차·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81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다만 한은은 3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다가 4월부터는 미 관세정책 영향으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한다.

이에 앞서 7일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월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급증세로 돌아선 가계부채 관리 방안, 하반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보다 5조 원 이상 늘었다. 2월 4조 2000억 원이던 가계대출 오름폭은 3월 4000억 원으로 줄었지만 지난달 다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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