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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예의주시..韓 경상수지 흑자 언제까지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한은, 4월 말 외환보유액 발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이번주 시장의 시선은 미국으로 모아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7일(현지시간)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일단 시장은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줄기차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지만 관세 정책의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금리 발표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내놓을 발언이 향후 금리 향방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파월 의장은 관세 충격에 인플레이션 상승이 우려된다고 언급했지만 미국의 올 1분기 성장률이 3년만에 역성장(-0.3%)을 보인 만큼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 스탠스로 선회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나올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주목된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8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영란은행은 지난 2월 4.75%에서 4.5%로 기준금리를 내린 뒤 3월에는 동결한 바 있다. 이 밖에 9일 공개되는 중국의 4월 수출입 통계도 관심사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9일 '3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공개한다. 2월 경상수지는 71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상품수지가 흑자를 견인했다. 컴퓨터, 의약품, 승용차,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81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다만 한은은 3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다가 4월부터는 미 관세 정책 영향으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한다.

한은은 이에 앞서 8일 ‘4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3월은 분기말 효과로 전월 대비 4억 5000만 달러 늘어난 409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석 달만에 증가 전환했다. 일반적으로 분기 말에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준수를 위해 금융기관들이 외화예수금을 늘리는 경향이 있어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은 4월에 4100억 달러에 재진입했는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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