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의 ‘양반’이 대표 제품인 양반김을 주축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대표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재료와 맛에 집중하며 전통과 트렌드를 이어왔다. 양반의 브랜드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대표 제품으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과 30여 년 동안 한결같이 국민의 식탁을 책임져온 ‘양반죽’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밥, 국탕찌개, 떡을 비롯하여 김치, 적전류, 전통음료까지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한식 한 상 차림’을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다.
조미김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양반김은 가장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골라 두 번을 굽는 공정을 거친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장지를 김에 도입하여 산소와 빛의 투과도를 줄였으며, 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급 원초를 사용하여 질기지 않으면서도 김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아있게 가공했다.
양반김의 높은 품질은 해외 수출로 이어졌다. 양반김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2016년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로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부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반 김부각’이 미국, 일본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992년에 처음 출시한 동원F&B의 양반죽은 간편식의 원조 격이다. 지난해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다. 양반죽을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판매량이다.
동원F&B 관계자는 “40년 전통의 브랜드 양반은 새로운 슬로건인 ‘한식 맛의 오리지널. 양반’을 전방위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며 “소비자 대상 이벤트 ‘한식에 답하다, 양반 페스타’를 두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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