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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기댈 곳은…" 내년 복권 판매액 8조1000억 '사상 최대' 전망

기재부 복권위 발행계획안 심의·의결

최근 연평균 판매 증가율 4.3% 적용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복권판매점. 뉴스1




복권 업계가 불황 속 나홀로 호황을 누리면서 내년도 복권판매는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을 돌파하리라고 전망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9일 제178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복권발행계획안’과 '2024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복권위는 내년 복권 예상판매금액을 올해보다 4.3%(4079억 원) 증가한 8조 958억 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판매 증가율 등을 고려한 전망치다.

복권위는 2026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는 복권수익금을 3조 2891억 원으로 내다봤다. 올해 계획 대비 1578억 원 증가한 액수다.



복권위는 이날 현행 복권상품 12종의 액면가액, 발행조건 및 당첨금의 지급방법을 그대로 유지한다고도 결정했다.

복권 판매가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것은 장기화한 경기 침체로 일확천금에 희망을 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복권 구매 가구는 323만 555가구로 전년(277만 9623가구)보다 16.2% 급증했다. 복권 구매 가구가 3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복권기금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실시결과 종합 평균점수는 82.4점으로 전년 대비 0.5점 상승했다. 사업별로는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법정사업, 산림자금)’, ‘서민금융활성화 지원(공익사업, 금융위)’ 등은 높은(우수, 80점 이상) 평가를 받았다. 반면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공익사업, 복지부)’, ‘차세대 미래관객육성(공익사업, 영화발전기금)’ 등은 당초 사업목적 미달성, 환류 미흡 등의 이유로 낮은 평가(미흡, 70점 미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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