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국판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과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 과제 모색에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럼 참가자들은 AI가 경제·사회·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AI 세계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과 과제를 논의한다. 특히 AI 생태계에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핵심 3개 분야인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구축과 산업 AI 경쟁력 제고, 한국형 대형언어모델(LLM) 구축 등을 주로 다룰 계획이다.
포럼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개회사와 AI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국가 AI 위원회'의 염재호 부위원장(태재대 총장)의 기조 연설,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패널토론 주제는 3가지로 △한국형 AI 생태계 전략과 기업·정부의 역할 △제조 AI를 통한 성공 사례 창출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 K-LLM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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