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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은행 품는다…내년까지 '50%+1주' 9000억에 인수

내년 10월까지 50%+1주 단계적 인수 추진

인수 금액 약 9000억 손보사 등도 추가 인수





교보생명이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을 인수한다. 디지털 분야를 포함해 보험과 저축은행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10월까지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최대주주인 SBI홀딩스로부터 지분을 매입한다. 인수금액은 약 9000억 원이다. 교보생명은 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 중 지분 30%를 먼저 취득하고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나머지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 경험이 없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축은행업 진출은 풋옵션 분쟁 종료 이후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라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의 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SBI홀딩스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SBI홀딩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 바 있다. 또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 사업과 저축은행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금융 시장 접점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 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 사용자는 총 37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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