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함께 사회문제 모색…'사회적 가치 페스타' 8월 개최

25~26일 코엑스에서 열려

최태원 회장 제안, 올해 2회차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기업과 정부, 학계가 모여 사회적 문제의 해법을 찾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오는 8월 25~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해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후 위기와 저출생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기 각계 인사가 모여 경험과 해법을 공유하고 새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자리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 해 주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로 리더스 서밋과 전문가 강연·토의 세션,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지난해보다 더 확대된다. 사회적 가치 소비와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한 전시·홍보 부스와 마켓·식음료(F&B) 존도 운영된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국제포럼'도 행사 기간 중 열린다.

지난해 240여 개 기관과 6000여 명이 넘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대한상의는 올 해 참석 기관·참관객이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 것으로 내다봤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올해 페스타는 참여 기관과 참관객 모두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의미 있는 성과와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23일까지 참가 기관·단체를 공개 모집한다.